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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등린이

[계족산] 황톳길로 되어있는 계족산_장동산림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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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힐링 계족산 등반_장동산림욕장

 

대전광역시 동쪽에 위치해 있는 계족산은

높이가 429M이고 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 나갔다 하여 계족산이라 부른다.

계족산을 오를 수 있는 입구는 여러 입구가 있지만, 

그중 제일 잘 되어 있는 황톳길이 제일 인기가 아닐까 생각 든다.

 

장동산림욕장은 1995년 개장해 체육, 모험, 놀이시설 20여 종과 등산 순환로 물놀이장 잔디광장 등

기타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2006년부터 맥키스 컴퍼니(옛 산양)의 후원으로 14.5KM 황톳길을 조성 후 맨발축제를 열기 시작했다.

계족산 황톳길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되었을 만큼

대전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장동산림욕장 입구로 계족산성을 등산길에 오르기 시작하면 입구에서 15-20분 정도 올라가면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다.

산림욕장이 맑은 공기와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을 경험할 수 있다.

중간에 산을 올라가다 보면 가족단위로 많이들 놀러 오시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물놀이 시설, 체육,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모험, 놀이시설 등이 구비가 잘 되어 있어서 도시 속에서 경험 못하는 흙냄새,

자연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장소로 적합한 한 듯하다.

 

장동산림욕장입구계족산안내도
황톳길황톳길맥스컴퍼니

 

계족산 꼭대기 정상에 있는 계족산성은 오르기 직전에 10-15분 정도 가파르기는 하지만 올라오면

산성에서 대전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이 펼쳐진다.

계족산성은 삼국시대 때 대전이 신라의 침입을 방어하는 관문 역할을 하면서 많은 산성이 만들어지던

시기에 중심 역할을 했던 산성이다.

문 터가 동쪽, 남쪽, 서쪽 벽에 하나씩 있고, 건물터는 북쪽 벽에 2개, 서쪽 벽에 3개, 남쪽 벽에 2개, 동쪽 벽에 2개가 있으며, 봉수대와 집수지 그리고 우물터가 총 4개가 있다.

성안 서쪽의 높은 지대에 봉수대터가 남아있는데, 이곳의 봉수대는 옥천 고리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청원군 문의면 소이산 봉수로 신호를 전달해주었다고 한다.

계족산성의 성벽이 대부분 무너진 상태여서 올라올 때면 항상 복구 중으로 공사가 아직도 진행 중인 곳이 여러 곳이 있어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는 곳이 몇 군데 남아 있다.

이번 연도에 올라갔을 땐, 성벽이 어느 정도 복구가 돼서 널찍한 성벽과 웅장한 멋을 볼 수 있다.

 

계족산성정상계족산성계족산전경계족산성벽
봉수대안내판봉수대

 

 

장동산림욕장에서 계족산성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안팎이다.

그렇게 엄청나게 힘든 산행은 아니지만, 가볍게 산행을 하거나 가족들끼리 산림욕장에서 하루를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은 코스인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서 성벽을 복구하는 공사가 너무나 길게 하고 있다는 점이 아쉬울 뿐이다.

빠르게 진행이 될 수는 없지만 하루빨리 복구가 다된 계족산성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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