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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등린이

[속리산] 속리산 문장대_세계문화유산 보은 법주사,정이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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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팔경에 속하는 명산 속리산

 

속리산은 충청북도 보은군과 경상북도 상주시 사이에 있는 산이며,

한국 팔경 가운데 하나에 속하는 명산이다.

속리산 문장대는 높이 1054M이고, 비로봉, 관음봉, 천황봉과 함께 속리산에 딸린 고봉이다.

8개의 봉우리가 활처럼 뻗어져 있고, 백두대간의 산줄기를 이으면서 암봉과 암릉들이 잘 발달되어 있어

큰 암석이 하늘 높이 치솟아 구름하고 맞닿은 듯한 절경을 볼 수 있다.

 

우리는 문장대 코스로 등산을 하기로 해서 법주사~세심정~문장대 이 코스로 산행했다.

문장대 코스는 주봉인 천왕봉보다 많이 찾는 속리산의 대표 코스이다.

 

 

수많은 유물과 유적을 품고 있는 법주사

 

속리산 국립공원 안에 들어가면 법주사를 볼 수 있는데

법주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산지 승원에 등록되어있는 사찰이다.

속리산이 한국 8경에 속하는 이유 중 하나는 법주사가 자리한 산이었기 때문에 명산에서 빠지지 않았던 것이다.

법주사에는 유명한 법주사 팔상전, 마애여래의상, 국보, 보물 등 지방문화재가 같이 있다.

또 1989년 옛 용화 보전 자리에는 높이 33m의 금동미륵대불이 세워져 법주사의 새로운 상징물이 되어 

많은 등산객들과 사찰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법주사는 눈으로 보고 기도드리느냐고 금동미륵대불만 사진이 있었다.

법주사의 풍경은 너무나 멋있었다. 주변의 산길과 넓은 절 안의 풍경은 단숨에 마음을 사로잡기 

딱이었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금동미륵대불

 


법주사에서 기도드리고 한 바퀴 사찰을 돌고서 이제 산행을 시작했다.

법주사에 세심정까지는 산책코스로 되어있어 편하게 산책하듯이 걸어 올라갈 수 있다.

소요되는 시간은 약 한 시간 정도 걸리고 주변의 나무들이 주는 피톤치드와 자연을 보면서 올라갈 수 있어서

기분이 상쾌해지는 구간이다.

 

그러고 나서는 돌길로 이어지는 세심정에서 문장대 가는 구간이다.

여기서 3시간 정도 소요됐던 것 같다. 

문장대로 올라가는 구간에서 어머님이랑 같이 올라가는데 젊었을 때 구두를 신고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짜 깜짝 놀랐다. 근데 문장대 윗부분까지 못 가고 바로 코앞에서 포기하고 이제야 다시 올라가는 거라고 이야기를 하시고 기분이 새롭다고 하셨다. 

거의 4시간 정도를 구두를 신고 산행을 했다는 거에 진짜 눈이 토끼눈이 돼서 깜짝 놀랐다 ㅇ_ㅇ

올라가다가 가장 마의 구간을 마주했는데 마의 구간은 문장대 근처에 다 와서 인데 거기서

진짜 헐떡거리며 올라가게 된다. 

암봉과 암릉들이 볼 때는 멋있지만 앞에서 갈려고 하니 막막했다.

거의 이건뭐.... 산악인이 되어야 하는 수준..... 그래도 이 구간만 넘기면 헐떡 고개는 넘어가니 다들 포기하지 마시고

올라가시길 바라요.

딱 헐떡 고개만 지나면 속리산이 선사하는 절경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역시 절경은 쉽게 안 보여주는 게 산이구나....

그래서 이렇게 힘들게 올라가게 한 다음에 성취감 느끼게 하려고... 

그래도 등산은 꼭대기 올라가서 절경을 보면서 해냈다는 성취감은 말로 표현이 안된다.

 

 

문장대
문장대바위
문장대코앞
문장대절경
속리산절경

 

속리산바위
오빠나

 

 

 

 

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송

 

정이품송은 속리산으로 들어가는 길 가운데에 서 있는 소나무이다.

높이 15m, 가슴높이의 둘레 4.5m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정이품송의 이야기는 1464년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를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소나무 아랫가지에 걸릴까 걱정하여 '연 걸린다' 말하자 소나무가 가지를 올려서 가마가 가지를 건드리지 않고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세조가 소나무에게 정 2품 벼슬을 내렸다고 하여 정이품송 나무로

유명해졌다.

속리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었지만 우리는 등산을 다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봤다.

해 질 녘에 보니깐 더 웅장했고 멋있었다.

나보다 더 높은 직급을 갖고 있는 소나무라니~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십분 정도 봤던 것 같다.

 

정이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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