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에 좋은 맑은 '황태국, 황태해장국'>
황태는 명태를 물에 담가서 소금기를 제거하고, 추운 겨울날 찬 바닷바람을 쐬면서
얼고 녹고 20번 이상 반복하며 서서히 건조되면서 만들어진다.
또한, 황태는 유달리 황색을 띠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황태와 착각하기 쉬운 명태의 다양한 이름이 있는데 정리해보았다.
<명태의 다양한 이름>
노가리 : 명태의 새끼
생태 : 갓 잡혔을 때
동태 : 생태를 얼린거
코다리 : 생태를 반쯤 말린 거
북어 : 명태를 바짝 말린 상태
황태 : 추운 겨울에 바람에 얼렸다 녹였다 반복해 건조한 거
황태는 색이 누렇고 살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식감이 쫄깃한 육질과 깊은 맛을 낸다.
숙취해소와 간 해독의 효과를 갖고 있어 해장국에 딱 맞는 재료이다.
<황태의 효능>
- 메티오닌 및 리신 등의 성분들이 알코올의 분해와 배출을 도와줘 숙취해소에 탁월
-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이 낮아 혈관 건강에 도움
- 트립토판 성분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신경 이완작용을 통해 심신 안정에 도움
- 트립토판 성분이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뇌의 인지 능력 및 집중력, 기억력 개선에 도움
- 단백질이 높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도움
<황태 손질, 보관법>
- 냉동실에 보관하거나, 밀봉하여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통으로 되어있는 황태는 대가리. 지느러미, 꼬리를 잘라주고, 껍질을 제거해준다.
- 방망이로 두들기거나 쌀뜨물에 적당히 불리면 부드러워져 손질하기 쉬워진다.
< 황태국, 황태해장국 만드는 방법>
재료
- 황태포 50g
- 감자 작은 거 1개
- 청양고추 1개
- 두부 1/2모
- 대파 1개
- 다진 마늘 1큰술
- 들기름 2큰술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물 1L
1. 황태포는 냄비에 넣고 들기름 2큰술을 부어주고 물 1L를 넣고 끓여준다.
2. 국이 끓고 있는 시간에 두부 1/2모, 감자 1개, 대파 1개, 청양고추 1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담백하고 고소하게 드실 분들은 청양고추를 빼고 하셔도 됩니다.)
3. 국물이 뽀얀 국물로 우러날 때까지 끓여주는데 15-20분 정도 잡고 끓여주시면 됩니다.
4. 다진 마늘 1큰술, 감자 1개를 넣어 끓여줍니다.
5. 약간의 후추와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 줍니다.
6. 썰어 놓은 두부, 청양고추, 대파를 넣어줍니다.
7. 센 불로 한번 끓여주면 완성.
추운 바람이 불 때나, 숙취가 필요할 땐 '황태국, 황태해장국'으로
속을 달래주면 더할 나위 없는 국입니다.
어려울 줄 알았던 황태국도 손쉽게 끓일 수 있고,
청양고추만 빼면 칼칼한 맛이 없어져 아이들에게 영양 가득한 국으로 손색없습니다.
모두 황태국 끓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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