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순이 빵 덕후들 하면 잼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식빵에 기본 딸기잼만 발라서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 1인이에요.
딸기잼은 어디에 발라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잼 중 하나죠.
매번 잼을 사 먹다가 이번에는 제때 못 먹은 딸기 녀석들과 쉐이크 만들어 먹으려고 얼려놓은
딸기 녀석들을 합쳐서 딸기잼을 만들려고 준비했습니다.
딸기잼에 들어가는 딸기는 잼용 딸기를 사신 다음 만들어도 되고,
딸기를 제때 못먹은 딸기를 이용해도 되고, 냉동 딸기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딸기잼 만드는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딸기와 설탕의 비율입니다!
비율을 잘 맞춰서 만드시면 실패 없는 새콤달콤 딸기잼을 만드실 수 있어요.
[새콤달콤 딸기잼 재료]
- 딸기 980g (제가 쓴 딸기 g 수입니다.)
- 레몬즙 2큰술
- 식초 2스푼
- 설탕 490g
-딸기잼 넣을 공병
(설탕과 딸기 비율은 1:2 비율로 맞췄습니다.)
* 딸기가 많이 달지 않아서 저는 1:2 비율을 했지만 딸기가 단 경우에는 설탕을 0.7 비율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새콤달콤 딸기잼 만드는 방법]
1. 딸기잼을 만들기 전에 먼저 공병을 열 소독해줘야 합니다.
열 소 독해서 준비하는 이유는 딸기잼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예요.
열탕을 해 소독해줄 때 공병을 뒤집어 넣어 수증기로 소독이 되게끔 해주고 3-5분 정도 사이면 충분합니다.
소독한 병들은 물기를 말려주시면 됩니다.
2. 이제 딸기 손질을 들어가면 되는데, 얼지 않은 딸기는 꼭지를 제거해 줍니다.
* 냉동 딸기는 미리 손질을 해둔 상태라 따로 손질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때 못 먹은 딸기라 멍투성이에 물러 터진 녀석들도 있습니다 ㅠ_ㅠ)
3. 손질한 딸기는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여기서 식초 2큰술을 같이 넣어
잠시 담가 딸기를 세척해줍니다.
4. 생 딸기는 볼에 넣어 으깨줍니다.
믹서기로 갈아도 되지만 저는 양도 얼마 되지 않고,
딸기가 씹히는 딸기잼이 좋아서 손으로 으깨줬습니다.
(취향에 맞게 믹서기로 갈아주시거나 손으로 으깨주시면 됩니다.)
5. 저는 냉동딸기와 생 딸기를 합쳐서 만들고 있어서 같이 냄비에 넣어줬습니다.
(냉동 딸기는 따로 으깨지 않고 그냥 냄비에 넣어줬습니다.)
6. 준비한 설탕을 넣고 휘휘 저어 센 불에 끓여줍니다.
7. 센불에 30분 정도 끓여주면 거품이 생기는데, 여기서 거품을 제거해줘야 좀 더 선명한 색감으로 완성됩니다.
8. 레모 즙 2큰술을 넣고 들러붙지 않게 잘 저어주고 거품도 걷어내면서 끓여줍니다.
(벌써 색깔이 선명해지고 쫄아든 거 보이시죠? 저는 냉동딸기도 같이 넣어서
냉동딸기를 계속 으깨주면서 저어줬습니다.)
TIP
레몬즙을 넣어주면 색감도 더 선명해지고 새콤한 맛과 향이 더해지니
될 수 있으면 레몬즙을 꼭 넣어주면 좋습니다.
9. 딸기잼 농도가 어려운 부분인데 딸기잼 농도는 찬물에 한두 방울을 떨어트리면
딸기잼들이 퍼지지 않고 뭉글뭉글하게 자기들끼리 뭉쳐있으면 딸기잼 농도는 성공입니다.
10. 딸기잼을 10분 정도 식힌 다음 소독해준 공병에 넣어주면 됩니다.
너무 식혀서 넣을 경우에는 담기 힘들기 때문에 완전히 식기 전에 넣어주는 것이 담기 좋습니다.
새콤달콤 딸기잼 완성
예쁘게 공병도 리본을 달아 줬더니 선물용 딸기잼으로 변신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수제 딸기잼 만들기였는데
여기서 딸기잼 농도가 조금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찬물에 여러 번 떨구다 보면 이 정도 되는 농도다 하고 감이 딱 오니깐
너무 걱정 마시고 만들어 보셨으면 해요!
식빵에 제가 만든 딸기잼을 발라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만들어서 더 그런가 봐요 ^.^
다들 수제 딸기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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