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에서 열리는 오디는 검은색으로 무르지 않는 것이 신선하고, 복분자와 생김새가 비슷하고,
맛은 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예전에는 아이들의 간식거리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오디는 항산화 작용과 비롯해, 이뇨작용, 강장작용 등 비타민 함유량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웰빙 식품, 블랙푸드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다.
오디를 딸때는 흑색을 띠고 열매가 오동통한 걸 따야 달콤한 맛이 나고,
단시간 내에 먹는것이 좋고, 잼이나 과실주, 요구르트 등에 갈아서도 많이 먹는다.
저는 시골에 뽕나무가 있어 매달리 오디를 따서 맛만 보자고 한 게
손에 물들어가면서 작은 봉지로 한 봉지 정도 땄더니 꽤 양이 됐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생으로 맛도 보고 오디주를 담가보려고 해요.
[오디주 재료]
- 오디 610g (제가 쓴 딸기 g 수입니다.)
- 설탕 300g
- 담근 주 1.3L- 공병
(오디의 설탕의 비율은 1:1로 하는 경우도 많지만, 너무 달 것 같아 1 :0.5 ~ 0.7 비율로 해줬습니다.)
* 과실주를 달게 드실 분들은 1:1로 설탕 비율로 해주셔도 됩니다.
[오디주 만드는 방법]
1. 오디주를 만들기 전에 공병을 뜨거운 물에 열소독을 해 물기를 말려줍니다.
2. 준비한 오디를 흐르는 물에 살살 씻은 후에 물기를 빼줍니다.
(오디의 꼭지는 안 때 주셔도 됩니다. 꼭지를 떼려고 힘을 쓰다가 오디가 다 물러 터져 버려요.)
3. 준비한 공병에 씻은 오디를 넣고 설탕 300g를 넣어 뚜껑을 닫아줍니다.
여기서 오디가 설탕과 같이 숙성이 되게 3일 동안 기다려줍니다.
TIP 숙성하는 기간에는 서늘한 공간에 두고
곰팡이가 날 수 있으므로 수시로 흔들어주고,
설탕이 잘 녹게끔 저어줘야 합니다.
4. 3일간의 숙성이 지나면 담근 줄 1.3L만 부어줍니다.
(* 담근 주의 비율은 1:2 비율로 담근주 2로 넣어줬습니다.)
9. 담근 주까지 다 넣어줬으면 100일 동안의 숙성기간이 필요하다.
100일 후에 채반에 씨를 걸러주고 드시면 됩니다.
오디주 완성
오디주는 피로 해소에 좋은 약술이라고 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열매는 건져내고, 씨를 걸러낸 후에
소주잔에 하루에 2-3회 정도 1잔씩 먹으면 약이 된다고 하니
오디주 제철에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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